환호
깜짝 선물
the12th
2013. 8. 23. 18:53
누군가는 이죽이며 "1일 천하"라고도 했고
누군가는 조롱하며 "신기루"라고도 했지만,
그러나 우리에겐 18년의 갈증이 해갈되는 그저 오아시스같은 하루였다.
어차피 우리가 "일쥐"할 거라고 "엘레발" 떤 것도 아니고
그저, 서늘할 때에도 부채질 않고 야구 볼 수 있게만 해주면 감지덕지다.
이 하루는, 11년동안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마음 고생 정신 고생했던 팬들을 위한 뽀너스 같은 하루.
혹은 기대치도 않았던 깜짝 선물 같은 하루.
cal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