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무척 갈리는데,
난 마음에 든다.
이전 스큐어모피즘의 경우
아날로그 감수성이라고들 하던데,
아날로그가 아닌 거에 아날로그 흉내를 낸다고
그 감수성이 오롯이 나오겠나.
그리고 초창기 누렸던 그 감수성의 매리트는
이미 유통기한을 지났다고 본다.
단순하고 플랫한 이미지의 디자인,,
난 이게 오히려 애플답다고 본다.
- 멀티태스킹이나 사파리의 열어본페이지 등은
오히려 대단히 Mac 디자인과 흡사해졌다.
애플다움이 돋는 개선사항.
- 컨트롤센터는 분명 편하다.
다만, 어떤 기능을 컨트롤센터에 반영할지 정도는
사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해줬으면 했는데,
역시나 폐쇄성은 여지없네. ㅋ
그 역시 애플답다.
- 사파리는 확실히 마음에 든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공히
인터넷을 할 때 페이지 로딩이 다 된 뒤
맨 위 주소창이 살짝 올라가며 없어지는 구성인 탓에
성질급한 사람들이 로딩완료 직전에 화면을 터치하면
다른 걸 터치하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OS에서 사파리는 그런 불편함이
싹 사라졌다.
스와이핑으로 이전 페이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한 것도
신의 한 수...
- 갤럭시s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전화번호부 자음검색이 안 되는 아이폰을 감안해
통신사 직원들이 전화번호부에
자음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모든 연락처의
자음 세자를 따로 등록해 줬는데,
그 때문에 문자가 올 때 온전히 사람 이름이 아니라
자음으로만 찍힌다. ㅇㄱㅇ 이렇게.
일일이 전화번호부를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발생..
- 회사에서 만들어 배포한 모바일코비스도
새 OS에 대응하지 못해 먹통.
- 일부 앱들은 반응속도가 약간 더뎌진 듯도...
- 우리나라에선 왜 아이튠즈라디오를 쓸 수 없는것이냐???
cal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