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토피아2009. 10. 17. 21:45

 시사만화들을 보다가 그렇게 생각했다. 
 MB와 그의 정부가 가진 어떤 특성이 캐리커쳐로 잘 표현되지 않는다,고.
 '풍자'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하나같이 꺼벙하고 심지어 귀여워 보이는 캐리커쳐는
 날로 비열해지고 폭압스러워지는 그를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려봤다.
 지금은 새끈하니 잘 그려진 그림보다는,
 오히려 '보통고릴라' 시절 주완수 화백의 그림같은
 거칠면서도 적나라한 시사만화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calvin.
Posted by the12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