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31 재림 4
  2. 2007.04.22 [tv] LP - What I've Done 6
토막2007. 8. 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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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파크의 첫 서울 공연은 2003년 10월 29일에 있었다.
내가 이 날을 선명히 기억하는 이유는 그날이 최종합격 발표 다음 날이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고대하던 이 공연을 예매해 놓고, 난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떨어진 뒤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공연이 되어 주거나
합격의 안도와 기쁨을 극도로 증폭해 주는 공연이 되어 주거나.
결과는 다행히 후자였고, 그 덕분에 이 공연의 희열은 기억에 굉장히 선명히 각인되었다.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최고의 인기 중에 있는 외국 유명 밴드가 한국 관중을 찾는 것도 드문 일인데
벌써 두 번째 내한공연이라니 이런 감지덕지가 따로 없다.
이번에 난 어떤 마음으로 그들을 맞을 수 있으려나...?

11월 30일까지 당분간 기다리는 마음으로라도 심심치 않게 지낼 수 있겠다..

calvin.
Posted by the12th
교감2007. 4. 22. 01:24

What I've Done
I'll Face Myself
To Cross Out What I've Become
Erase Myself
And Let Go Of What I've Done


 도대체 앨범을 안 내고
 그동안 뭘! 하고 있었던 거냐고 묻기가 무색하게
 세 번째 앨범의 첫 싱글 이름이 'What I've Done'이다. ^^;;
 
 일단 이걸로 오래 된 갈증이나 겨우 달래라는 말인가 보다.
 앨범은 5월 14일에나 나온다.

 두 장의 앨범을 내고는
 Jay-Z와 다양한 "hybrid" 실험을 하더니
 조금은 정통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일까?
 기타와 드럼소리가 훨씬 강해졌는가 싶더니
 조셉의 디제잉 소리는 별로 부각되지 않고
 마이크 시노다는 랩을 안해 버린다.

 싱글 하나로 앨범 전체의 색깔을 섣불리 재단할 수야 없지만,
 록으로서의 묵직한 중량감이 반가운 반면
 린킨파크 특유의 리듬감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프로모션 투어 얘기도 있는 모양...
 서울엔 또 안 오나?

calvin.

Posted by the12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