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2007. 12. 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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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크리스마스는 다시 다가왔다.
 연말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고,
 새해 역시 언제나 그랬듯 우리를 맞을 것이다.
 좌절하고 패배하고 무릎꿇어 별볼 일 없는 인생일지라도
 크리스마스는, 연말과 연시는, 그리고 새로운 한 해는 똑같이 주어진다.
 비루하고 비참하고 더 나아 보일 것 없는 내일이겠지만
 어차피 다가오는 바에야 피할 도리 있겠나.
 그래서 나직하게나마 인사를 건넨다.
 메리 크리스마스...


calvin.
Posted by the12th